일본의 고수익알바, 캬바쿠라에 대해 알아보자.

고수익알바의 원조, 일본의 캬바쿠라

고수익알바 이미지

일본의 캬라쿠라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고수익알바, 원조가 일본일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캬바쿠라이다.

카바쿠라란? ‘캬바죠'(キャバ嬢, 캬바쿠라 아가씨)라고 불리는 여성 직원들이 손님과 같이 술을 마시거나 하며 대화를 나눈다 유흥문화를 일컷는다.

보통 손님의 반응에 여성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며 대꾸해준다.

이것 때문에 캬바쿠라 아가씨로 오래 일한 여성알바들은 평소 얼굴이나 화낼 때 얼굴도 웃는 얼굴로 굳어지는 직업병을 앓기도 한다.

캬바쿠라의 직원들은 파마와 염색이 들어간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으며 화장법도 비슷한 편이라 대체로 다 비슷비슷해 보인다.

그래서 만화, 드라마 같은 미디어에서 캬바쿠라 아가씨들이 나올 때도 대체로 이와 비슷한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캬바쿠라 종업원을 보통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생각해선 곤란하다.

최고급 캬바쿠라(한국의 텐프로)가 위치한 긴자의 경우, 캬바죠들은 하루 4개의 신문을 읽는 등 교양 내공을 다진다.

드레스와 헤어 스타일 또한 최고급이다. 가끔 여신이 내려온 게 아닐까 하고 의문스러운 캬바죠들도 많이 있는데 이런 여자들이 모든 손님의 취향에 맞추어 전문적인 수다까지 가능하다.

캬바쿠라의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자.

가게 내에선 성희롱 행위 같은 건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어서 아가씨들이 거부하거나, 감시관이 경고를 주는 경우가 있다.

또한 미성년자는 출입 불가. 가게의 유흥알바 언니들의 경우도 미성년자는 고용할 수 없다.

24시 이후의 영업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 24시 이전엔 폐점하며, 도쿄를 중심으로 연장영업허용지역으로 규정된 곳은 오전 1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불법적으로 오전 4~5시까지 영업을 하는 곳도 많았으나 단속의 강화로 인해 대부분 사라졌다. 그래서 매출감소의 대책으로 업소가 비어있는 낮에 영업하는 곳도 있다.

또한 캬바쿠라 고수익알바 들과 같이 데이트를 할 수 있는 ‘동반’ 또는 ‘애프터’ 라는 것이 있는데, ‘동반’은 캬바쿠라 출근 전에 사전에 만나서 간단한 데이트를 즐기고 함께 출근하는 서비스이며 당연히 동반요금이 추가된다. 

하지만 ‘애프터’ 쪽은 정식 서비스의 일환이 아니라 아가씨들과 개인적인 협의를 통한 데이트의 일종이다.

음성적인 성매매를 의미하는 ‘애프터’와는 전혀 개념이 다르니 혼동하지 말 것.

‘애프터’의 경우 서비스의 일환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꼬시기 위한 수단으로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유흥업소라는 단어를 통해 상상하는 일반적인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 가보면 술을 따라주는 것 외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밖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언어의 장벽이 있는 사람은 가도 의미가 없다.

참고로 일본의 호스트바도 대부분 이런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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